등산 가기 전 김밥을 사면 무조건 후회하는 이유? (ft. 등산 간식 추천 & 비추템)
산행의 진정한 묘미 중 하나는 드넓은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먹는 꿀맛 같은 점심 식사입니다. 초보 시절, "등산엔 역시 김밥이지!" 하며 아침 일찍 김밥집에 들러 3줄을 사 들고 산에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정작 정상에 도착해 김밥 포장을 풀었을 때 마주한 것은 처참하게 터져 버린 밥알들과 미지근해져 버린 밥의 식감... 게다가 하산할 때까지 가방 속에서 은근히 짐이 되는 무게까지, 산행의 즐거움을 반감시키는 주범이었습니다.

1. 등산 가스라이팅(?) 당하기 쉬운 최악의 비추템
* 일반 김밥:
포장해 온 지 시간이 지나면 밥알이 딱딱해지거나 쉽게 상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식중독의 위험도 있어 조심해야 하며, 산행 중 흔들리면서 터지기 일쑤입니다.
* 국물이 있는 음식 (컵라면 등):
국물 처리가 곤란하고 무거운 보온병을 짊어져야 하므로 등산 초보자에게는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 됩니다.
산꼭대기에서 라면 국물을 아무 데나 버리면 환경 오염의 주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부피가 크고 무거운 과일:
수박이나 멜론처럼 부피가 크고 수분이 많은 과일은 무게가 무거워 가방 어깨를 짓누르는 고문 장비로 돌변합니다.
2. 가볍고 강력한 에너지를 주는 '등산 꿀조합 간식'
그렇다면 등산 고수들은 무엇을 챙겨 다닐까요? 무게는 줄이고 당분과 영양은 폭발적으로 채워주는 추천 간식 리스트입니다.
* 전투식량 또는 컵밥(건조형):
뜨거운 물만 부으면 10~15분 만에 갓 지은 밥처럼
완성되는 건조 알파미 전투식량은 무게가 가벼워
초보 산행에 제격입니다.
* 한입에 쏙 들어오는 주먹밥이나 김밥 대용 떡:
일반 김밥 대신 한 입 크기로 뭉쳐서 밀폐용기에
담아온 주먹밥이나 낱개 포장된 떡은 씹기도
편하고 터질 염려가 없습니다.
* 오이와 방울토마토:
등산 중 갈증 해소와 수분 보충에는 과일 무더기보다
오이나 방울토마토가 최고입니다.
무게도 가볍고 섭취 후 쓰레기도 적게 나와 깔끔합니다.
* 에너지젤 및 견과류:
산행 중 급격한 저혈당이나 방전(봉크)이 올 때
초콜릿이나 에너지젤을 짜 먹으면 5분 만에
기력이 살아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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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마무리하며
내 가방의 무게는 곧 내 다리의 안전!
등산은 발걸음 한 걸음이 누적되는 운동입니다.
가방 속 1kg의 무게는 하산할 때 무릎에 3~5배
이상의 하중으로 돌아온다는 사실!!
이번 주말 산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무겁고 상하기 쉬운 음식은 내려놓고 가볍고 알찬 에너지 보충 식품으로 스마트한 배낭을 꾸려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