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산행 봉화산 구곡폭포 등산코스
1. 봉화산등산코스 : 강촌역 -> 봉화산 -> 문배마을 -> 구곡폭포 -> 강촌역
2. 산행시간 : 약 4시간
-봉화산
산의 높이는 520m이다.
조선시대에 피웠던 봉수대가 정상에 있어 봉화산이라고 부른다.
현재는 정상에서 봉수대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산의 규모가 작고, 코스도 짧아 가족 등산 코스로 좋다.
산 북쪽에 검봉(530m)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 등반도 가능하다.
특히 산 아래에 있는 높이 40여 m의 구곡폭포가 유명하여 주말이면 관광객이 몰려든다.
구곡폭포는 아홉 굽이의 협곡을 돌아 돌아 들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또,
옛날에 어떤 도사가 이곳에 오다가 아홉 개의 고개를 넘어 도착한 곳에
폭포가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최근에는 봉화산 진입로까지 자전거 도로가 개발되어 하이킹 코스로도 좋다.
산행은 강촌역에서 출발하는 코스와 구곡폭포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있다.
강촌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사람이 비교적 많지 않아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1. 강촌역에서 남쪽으로 차도를 따라 창촌중학교 앞에 이른다.
여기서 버스정류장지나 오른쪽으로 철망을 따라 남쪽 계곡으로 오르면 240봉에 다다른다.
여기서 남서쪽 능선을 따라 오르면 261봉이다.
계속 직진하여 500봉을 지나고 이어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는 북서쪽으로 명지산(1,267m)과 화악산(1,468m)이 멀리 보이고,
북동쪽 강 건너편으로 삼악산(654m)의 봉우리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하산은 문배마을을 지나 구곡폭포 앞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이 코스는 약 9.5㎞ 거리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2. 구곡폭포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구곡폭포 관리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왼쪽 길로 올라간다.
구곡폭포를 들러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고 되돌아 나온다.
야영장 서쪽의 계단을 오르면 문배마을로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다.
이곳에서 30분 정도 오르면 문배마을에 닿고, 이어 정상에 도착한다.
하산은 바로 구곡폭포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이 코스는 약 6.5㎞ 거리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3. 검봉을 종주하는 등반 코스는 백양리에서 출발한다.
오양골을 거쳐 검봉에 오른 다음 문배마을을 거쳐 봉화산 정상에 도착한다.
이 코스는 정상까지 4시간 정도 소요된다.
기차를 이용하려면, 청량리역이나 상봉역에서 경춘선 열차를 이용하여 강촌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승용차로 가는 경우, 경춘국도를 타고 가평읍을 지나
강촌유원지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된다.
강촌역 부근에 카페와 숙박 시설이 즐비하다.
-구곡폭포
봉화산 기슭에 있는 높이 50m의 폭포다.
아홉 굽이를 돌아서 떨어지는 폭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81년 2월 13일 춘천시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입구에서 폭포에 이르는 오솔길의 경관이 아름다우며 폭포 주변에는
하늘벽바위 등의 기암이 있다.
한여름에는 차가운 물보라와 숲그늘이 시원함을 느끼게 하고
겨울에는 거대한 빙벽을 제공해 빙벽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다.
깔닥고개를 넘으면 자연부락인 문배마을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토속음식을 먹을 수 있고,
강촌역에서 폭포 입구까지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나 있다.
해마다 산악자전거대회와 빙벽대회가 열린다.
주변에 봉화산, 검봉산, 강촌유원지, 삼악산, 등선폭포, 남이섬, 의암호등 관광명소가 많다.
-문배마을
구곡폭포 입구에서 오른쪽 능선길로 길을 잡아 40 여 분 정도 오르면
산 정상처럼 보이는 분지 마을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문배마을이다.
2만여 평의 분지인 이곳 문배마을의 시골 풍경은 한 폭의 풍경화처럼 고향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문배마을은 돌배보다는 조금 크고 일반배보다는 작은 문배나무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마을의 모양이 배를 닮았다고 하여 문배마을이 됐다는 설 두 가지로 나뉜다.
문배마을을 한자로 문배라고 쓰는데 문헌을 찾아보니
구곡폭포의 옛 지명인 문폭 뒤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문배마을이라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마을에서는 산행인을 위한 산채 백반과 그곳에서 키운 토종닭 요리 등을 먹을 수 있다.
산행에서 즐기는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출처 : 강원도청)
-총평
눈꽃산행 봉화산 -> 문배마을 -> 구곡폭포 상봉역에서 경춘선 타고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하기 좋으며
산행거리 및 등산 코스는 초보산행자도 여우 있게 걸으면 충분히 갈 수 있으며, 눈 온 다음날 안전장비 착용 후
등산하면 멋진 설경감상 후 문배마을에서 막거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구곡폭포 쪽으로 하산하여 멋진 겨울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