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71

등산 가기 전 김밥을 사면 무조건 후회하는 이유? (ft. 등산 간식 추천 & 비추템) 산행의 진정한 묘미 중 하나는 드넓은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먹는 꿀맛 같은 점심 식사입니다. 초보 시절, "등산엔 역시 김밥이지!" 하며 아침 일찍 김밥집에 들러 3줄을 사 들고 산에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하지만 정작 정상에 도착해 김밥 포장을 풀었을 때 마주한 것은 처참하게 터져 버린 밥알들과 미지근해져 버린 밥의 식감... 게다가 하산할 때까지 가방 속에서 은근히 짐이 되는 무게까지, 산행의 즐거움을 반감시키는 주범이었습니다.1. 등산 가스라이팅(?) 당하기 쉬운 최악의 비추템 * 일반 김밥: 포장해 온 지 시간이 지나면 밥알이 딱딱해지거나 쉽게 상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식중독의 위험도 있어 조심해야 하며, 산행 중 흔들리면서 터지기 일쑤입니다. * 국물이 있는 음식 (컵라면 .. 2026. 8. 20.
인제 자작나무숲 원대리 후기|주차장에서 숲까지 직접 걸어본 시간과 풍경 강원도 인제에 가면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습니다.바로 "원대리 자작나무숲"또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입니다.사진으로 자작나무숲을 처음 봤을 때는 '나무가 하얗다는 것 말고 뭐가 그렇게 특별할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그런데 직접 걸어보니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숲에 들어서는 순간 주변의 색깔이 확 달라집니다.푸른 나뭇잎 사이로 하얀 줄기의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서 있고,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빛까지 더해지면서 평소 걷던 숲길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이번에는 직접 걸어본 인제 자작나무숲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남겨보려고 합니다.1.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흔히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이라고도 불립니다.이곳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숲이 아니라 오랜 기간에 걸쳐 자작나무.. 2026. 8. 19.
"등산 스틱, 안 쓰면 효자손?" 내리막길 무릎 연골을 지켜주는 진짜 사용법 초보 시절, 멋진 등산복과 새 등산화를 장착하고 산에 올랐을 때의 일입니다. 가방 양옆에 꽂혀 있는 등산 스틱을 보며 "저런 건 프로 산악인들이나 쓰는 장비겠지" 하고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평지나 오르막은 어떻게든 패기로 올라갔지만, 진짜 지옥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하산길이었습니다.내려올 때마다 무릎 관골을 찌르는 듯한 묵직한 통증 "아, 이러다 진짜 무릎 나가겠다" 싶어 헐레벌떡 등산 스틱을 장만하고 나서야 비로소 신세계(?)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1. 등산 스틱, 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일까요?등산할 때 스틱을 사용하면 체중이 상체로 분산되기 때문에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무려 20~30% 이상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오르막길: 팔의 힘을 빌려 상체의 추진력을 얻고 다리의 피로를.. 2026. 8. 18.
"내 돈 주고 산 등산화인데..." 등산 첫날 발톱이 빠질 뻔한 사연과 피나는 교훈 등산에 막 재미를 붙였을 때였습니다. 주위에서 "산에 가려면 일단 장비부터 갖춰야지!"라는 말에 신나서 멋들어진 디자인의 신상을 덜컥 구매했습니다. 겉보기에는 명품산악회 회장님 부럽지 않은 완벽한 아웃도어룩이 완성되었죠."이 정도 장비면 한라산 정복도 문제없겠지!"라며 의기양양하게 나선 첫 산행. 하지만 하산길이 시작된 지 불과 30분도 지나지 않아 제 발가락에서 비명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1. 평소 사이즈대로 샀다가 치른 끔찍한 대가!!일상화는 평소 신는 265mm가 딱 맞기에 등산화도 고민 없이 똑같은 사이즈로 골랐던 게 화근이었습니다. * 내리막 지옥: 평지를 걸을 때는 몰랐는데, 경사가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마다 체중이 앞으로 쏠리면서 엄지발가락이 등산화 앞코에 사정없이 부딪혔습니다. .. 2026. 8. 14.
남양주 천마산 등산 후기|812m 정상에서 바라본 남양주 풍경, 등산코스 서울 근교에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으면서도 정상에 올라서면 꽤 멋진 조망을 보여주는 산이 있습니다.바로 남양주 천마산입니다.천마산은 해발 812m로 남양주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산입니다. 산 이름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고려 말 이성계가 이곳에서 산을 바라보며'손이 석 자만 더 길었으면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는 뜻의 말을 했다고 해서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 천마산(天摩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직접 올라가 보니 이름이 왜 이렇게 지어졌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시야가 점점 트이고, 정상에서는 남양주 일대와 주변 산들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1.천마산 등산,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다.천마산은 정상까지 올라가는 대표적인 코스가 여러 개 있습니다.대표적으로01... 2026. 8.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