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 LOVE MOUNTAIN

기차 타고 떠난 정선 민둥산 등산 후기|청량리역 출발부터 은빛 억새와 돌리네까지

by 유르말라 2026. 11. 2.
반응형

자동차 없이 기차를 타고 떠나는 가을 산행!

이번에는 강원도 정선의 대표적인 억새 명소인 민둥산에 다녀왔다.

민둥산은 가을이면 산 정상 부근이 온통 은빛 억새로 물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정상의 드넓은 억새밭과 독특한 지형인 돌리네까지 볼 수 있어 매년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다.

이번 산행은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민둥산역까지 이동하는 기차 여행으로 시작했다.

운전 걱정 없이 기차를 타고 떠나는 산행이라 출발부터 설렘이 가득했던 하루!

민둥산 억새

1. 청량리역에서 민둥산역까지 기차 여행


이번 여행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했다.

아침 일찍 출발하는 열차라 조금 서둘러 역에 도착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이동하다 보니
어느새 강원도 정선에 가까워졌다.

청량리에서 민둥산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과는 또 다른 기차 여행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가.청량리 ↔ 민둥산 무궁화호 열차 시간표

가는 편
- 열차 : 무궁화호 1671호
- 출발역 : 청량리역
- 출발시간 : 오전 07:34
- 도착역 : 민둥산역
- 도착시간 : 오전 10:46
- 소요시간 : 3시간 12분
- 정차역 : 14개 역

오는 편
- 열차 : 무궁화호 1676호
- 출발역 : 민둥산역
- 출발시간 : 오후 16:48
- 도착역 : 청량리역
- 도착시간 : 오후 19:55
- 소요시간 : 3시간 7분
- 정차역 : 15개 역

나.기차 요금

구분| 요금
편도 일반실| 13,600원
왕복 일반실| 27,200원
특실| 객실 없음

※ 보내주신 열차 예매 화면 기준 요금이며, 1인 기준이다.

기차표는 왕복으로 미리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민둥산은 가을 억새철에 등산객이 많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대 좌석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좋다.

2. 민둥산역 도착, 본격적인 산행 시작


오전 10시 46분 민둥산역 도착!

기차에서 내리니 본격적으로 강원도 산행이
시작되는 느낌이었다.
민둥산역에서 증산초등학교 방향으로 이동해
등산로 입구를 찾아갔다.
민둥산은 정상 부근의 억새 군락이 가장 유명한 만큼 여유 있게 산행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번에는 돌아가는 기차가 오후 4시 48분이라
하산 시간까지 고려해 움직였다.

3.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펼쳐지는 은빛 억새


민둥산은 해발 1,119m의 산이다.

초반에는 숲길과 오르막길이 이어지지만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주변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나무가 드문드문 보이면서 드넓은 억새 군락이
눈앞에 펼쳐진다.

바람이 불 때마다 억새가 물결처럼 흔들리고
햇빛을 받은 억새는 은빛으로 반짝인다.
역시 민둥산은 가을에 꼭 한번 와봐야 하는
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강원도의 산세와 억새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 풍경이 훨씬 아름다웠다.

민둥산

4. 민둥산의 특별한 풍경, 돌리네


민둥산에 왔다면 꼭 봐야 할 명소가 있다.

바로 돌리네다.

돌리네는 석회암 지대에서 암석이 녹거나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만들어지는 움푹한 지형이다.
산 정상 부근에 커다란 분지처럼 형성된
모습이 상당히 독특하다.

주변을 둘러싼 억새밭과 가운데 움푹 들어간 돌리네가 어우러져 다른 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민둥산이 단순히 억새만 유명한 산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장소다.

이곳에서는 꼭 사진을 남겨보길 추천한다.

민둥산 돌리네

5. 하산 후 민둥산역으로, 다시 기차 여행


정상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도 충분히 남긴 뒤 하산했다.

이번 산행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돌아가는 기차 시간이었다.

민둥산역에서 오후 4시 48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하산 시간을 여유 있게 잡았다.

산행을 마치고 다시 민둥산역으로 돌아와 기차에 올랐다.

오후 7시 55분 청량리역 도착!

아침 일찍 출발해 저녁에 돌아오는 당일치기 기차 여행이 마무리됐다.

운전하지 않고 기차를 이용하니 산행 후에도
편하게 쉴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6. 민둥산 기차 여행 총평

이번 민둥산 산행은 기차 여행과 가을 억새 산행을 함께 즐길 수 있었던 특별한 하루였다.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약 3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고, 왕복 열차 요금도 1인 27,200원이라 비교적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다.

무엇보다 정상에서 만난 은빛 억새밭과 신비로운 돌리네 풍경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자동차 없이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민둥산!

가을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차를 타고 정선 민둥산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기차 타고 떠나는 정선 민둥산!

은빛 억새와 돌리네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직접 만나보길 추천한다.

민둥산 기차 여행 핵심 정보

- 산행지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민둥산
- 정상 높이 : 해발 1,119m
- 이용 열차 : 무궁화호
- 출발역 : 청량리역
- 소요시간 : 편도 약 3시간
- 왕복 요금 : 27,200원(1인 기준)
- 출발 시간 : 청량리 07:34
- 귀가 시간 : 민둥산 16:48 출발
- 주요 볼거리 : 민둥산 억새밭, 돌리네


※ 열차 시간과 요금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여행 전 코레일에서 확인하세요.